강원농식품 알리바바 통해 중국 수출길 연다

지역내일 2015-03-20 (수정 2015-03-20 오후 9:42:35)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3월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와 강원농식품 유통구조개선 및 대중국시장 수출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대중국 시장 수출 진흥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도 수출전진기지 물류센터 및 온라인시장인 알리바바, 해외 지사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박람회와 해외판촉전 개최 등 중국 수출에 공조한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꾸러미사업 등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공동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시장으로서 경제성장과 함께 농식품수입액이 2009년 이후 약 1천억 달러(110조)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 한중 FTA 타결로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강원도 농수산 식품 대중국 수출액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20% 증가하고 있어 한중 FTA를 기회로 대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세계 최대 온라인업체인 알리바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우수식품전을 개최하는 등 온라인시장 공략을 주도하는 한편, 청도수출전진기지 물류센터 준공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식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강원도는 대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중산층, 동북지역, 온라인’을 중국 공략 키워드로 삼아  중국소비자 식품소비패턴을 분석하여 온-오프 라인 투트랙 전략을 수립하여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대중국 수출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대중국 수출 업무 공동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대중국 수출은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당장 알리바바를 통한 강원농식품 온라인 판매도 가능해져 강원농식품 대중국 판로확대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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