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엘케이(LK)경영연구원이 농촌진흥청의 ‘원예농가 경영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농가실증 연구’공모과제로 개발한 ‘원예농가 경영설계 프로그램’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엘케이경영연구원의 ‘원예농가 경영설계 프로그램’은 과거나 현재에 대한 분석과 파악을 목적으로 개발돼 농업소득에 집중해 만들어졌던 기존의 ‘옥답’, ‘팜업’과 같은 농업경영 프로그램과 달리 농가의 소득 전체(농업소득 + 농업외소득)에 대해 파악해 향후 농가에 필요한 소득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 부문의 재배작목, 재배면적, 필요한 노동투입량, 자본투입량 등을 예측하는 미래 예상 프로그램이다.
엘케이경영연구원은 이 프로그램의 보급 이후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140명 과수 및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원예농가 경영설계 프로그램’ 사용 만족도 및 프로그램 이용으로 인한 농업소득, 재배면적 등의 변화를 조사 연구했다.
연구원측은 이 경영프로그램을 사용한 농가 140농가의 프로그램 사용 이전·이후의 농업소득, 재배면적 및 ㎡당 소득변화를 조사한 결과, 농업소득은 사용 전 3715만2816원에서 사용 후 4079만8497원으로 9.81% 증가했다. 또한 재배면적은 1만2614㎡에서 1만2,026㎡으로 4.66% 감소했다. 이를 통한 ㎡당 소득은 2945원에서 3392원으로 변화해 사용 후 ㎡당 소득은 15%p 증가했다.
이순석 엘케이 경영연구원 원장은 “새로 개발한 원예농가 경영프로그램 사용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는데도 소득은 늘어나 프로그램의 효용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농가에 널리 보급된다면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애 재무설계, 농업 생산 예측 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농가 전체 생애주기와 관련한 농업 미래예측 프로그램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엘케이경영연구원은 2011년 6월 대구에 설립된 민간연구기관으로 경영 및 경제분석, 성과분석,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등 활발한 연구활동과 농업의 6차산업화 및 강소농사업 등 여러 분야에 경영컨설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박사급 4명, 석사급 3명, 학사급 5명의 관련 분야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