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수도 가스 5% 줄이면 연간 3만5천원 포인트 지급
대구시가 온실가스 발생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상업시설 등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 주관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전체 온실가스 발생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상업시설 등 비산업 부문에서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의 경우 감축률이 5% 이상일 때 연간 최대 3만5천원까지 인센티브(포인트)가 제공된다.
인센티브 산정 방식은 참여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 대비 금월 사용량의 감축률로 산정이 되며, 사용일이 2년이 안 되는 경우에는 최근 1년간의 사용량으로 산정된다.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17만3899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했고,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은 14만8910톤CO2로 30년 수령 소나무 22백만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거뒀다. 인센티브는 상반기 4만6707세대 3억6천만원, 하반기 4만5885세대 4억7600만원, 총 8억36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참여세대에 연 2회(6월, 12월)에 걸쳐 총 9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http://cpoint.or.kr) 또는 관할 구군 환경과를 방문하여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전기, 수도, 도시가스 고지서와 인센티브지급 계좌번호, 고지서발급 세대주의 주민번호가 필요하고, 최초 한 번만 가입하면 된다. 이사나 인센티브 지급계좌번호 등 세대주의 정보가 변경이 되는 경우에는 별도로 거주지 구 군에 신고해야 한다.
대구시는 올해 가입안내 홍보물 배부, 홈페이지 게재, 지구의 날 등 각종 환경행사 홍보부스 이용 현장 가입, 그린리더와 시민단체 교육(회의)을 통한 가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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