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

고양시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한 조례제정운동 시작

지역내일 2015-03-09



 
 고양 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발족한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는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조례’를 고양시 최초 주민발의로 제정하려는 운동을 펼친다. 단체 관계자는 “국감에서도 밝혀졌듯이 일본산 수산물의 상당량이 제대로 된 검역절차 없이 또는 기준치 이하(100Bq/1kg)라는 이유로 학교급식으로 납품됐다. 방사능은 안전기준치가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결론이다. 특히 음식물에 의한 피폭은 세포분열이 왕성한 아동일수록 극미량이라 할지라도 오랜 시간동안 몸에서 배출되지 않고 피폭당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일은 조례제정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민발의제도는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률인 조례의 제정을 지역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제도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 100분의 1 이상 주민들의 서명(공표일로부터 3개월 동안 서명 받은 후 청구인 명부제출)으로 자치단체장에게 조례를 청구한다. 청구인수를 채우면 이 조례는 조건 없이 지방의회에 상정된다.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는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한조례 만들기 오만가지 행동’이라는 구호 아래 오는 11일 후쿠시마 4주기 공동체 영화 상영으로 조례제정 운동을 시작한다. 롯데시네마주엽 아르떼관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상영하는 영화는 <후쿠시마의 미래>로 참가비는 무료다.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는 이어 두 번째 행동으로 3월 17일 오전 10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고양시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한 조례제정 공청회를 개최하며, 세 번째 행동으로 28일 오후 2시 일산문화공원(미관광장)에서 네트워크 단체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3개월 동안 주민발의 조례제정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관람 및 공청회 참가를 원하는 이는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 참여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 참여 단체- 고양파주아이쿱생협 덕양햇살아이쿱생협 한살림고양파주생협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 고양파주두레생협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고양YWCA 고양환경운동연합 고양시민회 고양평화누리 전교조중등지회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아시아의 친구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창작21고양작가회 심상정마을학교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고양교육희망네트워크 평화캠프 고양지부 고양여성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고양지회 노동당고양파주당협 고양녹색당 정의당 고양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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