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34억 예산을 투입해 구별 1개동씩 시범지역을 선정하고 재난예방과 안전 활동을 입체적으로 전개하는 ‘배려와 사랑의 안전도시’ 조성 3개년 계획을 밝혔다.
이는 최근에 재난발생이 빈번하고, 삭막한 도시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애향적인 시민 안전 활동을 유도하는 인간친화 안전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올해 안전도시 조성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원미1동, 심곡본동, 원종2동을 선정하고 3대 과제와 7개 시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율 방재단,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 어머니폴리스, 안전교육지도사 5개 단체를 규합하여 서로의 활동영역을 공유하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상호 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먼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10개소 1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43개 초등학교에 안전교육지도사 154명을 배치하여 어린이 등·하교 안내와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17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110개소를 운영하며, 녹색횡단보도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어린이 보호를 위한 CCTV 18개소에서 추가로 15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예방활동 과제로 잠재적 위험요인 제거인 재난예방활동과 취약지 순찰활동을 동별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생활안전 활동으로 야간 마을순찰과 학교주변, 범죄 취약지역 정기순찰을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등 주민참여형태로 종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부터 활동 중인 부천시 학생 자율방재단은 중·고등학교 70여 명으로 구성되어 눈치우기, 맨홀청소 등 지역 방재활동에 역동적으로 참여하여 안전도시 조성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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