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국민이 40%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린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 남녀 중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38.9%였다. 또한 ‘결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답한 비율은 2.0%인데, 이 비율을 더하면 국민 41%가 결혼을 필수라고 여기지 않는 셈이란다.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하지 말아야 한다’ 포함)''고 답한 비율이 남성은 36%인 반면에 여성은 45.6%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같은 대답을 한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53%로 가장 높았다. 특히 미혼여성 전체를 놓고 보면, 결혼에 대한 이런 소극적 혹은 부정적 생각이 57.9%에 달했다. 20대~30대 결혼적령기 여성들의 소극적 결혼관은 향후 저출산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젊은 여성들의 결혼과 출산 기피는 청년실업, 비정규직 등 고용불안, 전월세값 등 주거문제, 보육의 어려움, 사교육비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음양오행가인 필자는 음양 측면에서 젊은이들의 소극적 혹은 부정적 결혼관에 대해 걱정을 해본다. 이 세상은 모두 음과 양으로 이뤄져 있다. 낮과 밤, 해와 달, 명과 암, 동과 정, 흑과 백 등등...음과 양은 서로 대립하고 의존하면서 사물을 만들고 성립시키며, 서로 순환하고 전화(轉化)하면서 존립한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뤄 상성(相性)하여야 상생하며 길이 존재한다. 사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남자와 여자는 양과 음이다. 양인 남자와 음인 여자가 서로 만나 상성을 이뤄야 상생하며 길이 존재한다. 양인 남자와 음인 여자와의 만남이 곧 결혼이다. 남자가 혼자 사는 삶은 밤은 없고 낮만 있는 세상에 사는 것과 같고, 여자가 혼자 사는 삶은 낮은 없고 밤만 있는 세상에 사는 것과 같다.
결혼은 곧 성생활이다. 섹스는 양과 음의 만남이다. 음양이 만나야 남녀 모두 건강하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섹스는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섹스는 유방암 위험을 줄여준다, 심장에 좋은 운동이다,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요실금을 예방한다, 혈압을 낮춰준다 등등으로. 결혼(성생활)은 건강만 좋게 하는 게 아니다. 누누이 말해왔지만 남녀가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는 끼리 만나 결혼하면 나쁜 운명을 좋은 운명으로 바꿀 수 있다. 남녀의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는지 여부를 살피는 일이 궁합이다.
궁합을 통해서 결혼을 하면 누구라도 인생역전을 도모할 수 있다. 빈털터리라도 장차 부자가 될 수 있고, 비정규직이라도 나중에 사업가가 될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이여, 결혼을 막는 사회경제적 문제로 너무 쫄지 말라. 양은 양으로만 있지 않고 음을 만나고, 음은 음으로만 있지 않고 양을 만나서 하나가 아닌 둘이 되면 사회경제적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다. 인생역전을 꿈꾸며 결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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