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3월 1일부터 거리비례요금제로 운행하던 요금 체계를 바꿔 거리에 관계없이 횡성 관내에서는 무조건 같은 요금을 적용하는 단일요금제로 전면 개편한다. 이에 따라 일반인은 1200원, 청소년은 960원, 초등학생은 600원의 요금을 내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부터 농어촌 버스에 대해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온 횡성군은 시외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인 일부 지역주민들의 역차별을 해소하고자 강원도 및 운수회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시외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게 됐다. 지난해 전문용역기간에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운수업체의 손실액 산정 용역을 마치고, 강원도에 조건부승인을 얻어 운수회사와 지난 16일 단일요금제 운송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횡성 지역에서 운행되는 시외버스는 횡성-둔내 간 등 7개 노선(동신운수)이며, 횡성-화동 구간 요금은 4400원, 횡성-두원 구간은 4300원이다.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운수업체의 손실액은 횡성군에서 전액 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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