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계약직 해지 사태 해결 위해 강원도 적극 나서

지역내일 2015-02-27
강원도는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강원랜드 계약직 해지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정원 증원을 건의했다. 
강원랜드는 기획재정부가 정원 확대 미승인의 이유를 들어 2013년도에 채용한 계약직 사원 465명 중 221명만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2월17일 1차 채용된 288명 중 152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였고, 4월 말 2차로 선발된 177명 중 92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 및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고한 사북남면신동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등 지역사회단체들의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미전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에 해지 통보된 계약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란 폐광지역 출신 및 광부 자녀가 대부분인 점과 열악한 강원랜드의 업무 여건을 감안하여 증설된 영업장의 인력 보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기획재정부로부터 정원을 추가로 승인받아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의 초석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고용 창출을 위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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