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3월 개학시기를 앞두고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가 진행 중이다. 단원구는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62개소의 노면표시를 정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ZERO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28개, 유치원 12개, 어린이집 22개 주변의 훼손된 횡단보도, 방향표시, 어린이 보호구역 30 등 훼손된 노면표시를 재 도색하여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12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2월에 26건에서 3월에는 46건으로 1.7배 급증했으며,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3월에서 7월까지의 사고는 233건으로 2013년 전체 427건 중 5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수 단원구 경제교통과장은“2월부터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는 현재 3개소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구역도 개학 전까지 정비를 완료하여 어린이들의 등하교길을 안전하고 만들고, 학부모들이 교통사고 걱정없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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