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분야 찾아 미리 준비하고 도전해야
고1은 새롭게 달라질 학교생활에 적응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대입의 바로미터인 첫 시험인 중간고사, 수행평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점검할 때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주요과목 성적관리, 다음은 학생부 관리의 핵심인 적성, 관심분야를 찾아 창제활동, 봉사활동 도전이다. 자신의 고교 3년의 로드맵을 만들어 한 가지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학교 상장에 도전하자
학부모 모임에 참여했던 고1 학생의 어머니는 걱정스런 마음을 다잡느라 한 동안 힘들었다고 한다. 다른 학생들은 고1부터 자율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관련 사회조사활동으로 상장을 받았으며, 경제동아리를 가입하여 적극적이고 왕성한 활동으로 학생부 담당선생님의 상을 받은 학생도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기 때문이다.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이 되면 상 받을 기회 줄어든다. 대부분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던 초등, 중등시절과 달리 고등학생이 되면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학생들 간의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수점으로 갈릴 만큼 치열한 1등급 전쟁이 확연히 드러나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구분이 명확해진다.
문제는 일단 학업성적이 좋지 않으면 교내대회에 나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교나 교사 입장에서도 특목고에 진학하는 아이들에게 교내상장을 몰아주는 경향이 클 수밖에 없다. 학교생활기록부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다. 상장 한 번 받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중고교 시절 교내 상장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기록된다. 나이스에도 기재된다. 교내에서 수상한 경력이 없다는 것은 학교생활에 소극적이며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판단한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기준으로 아이를 판단할 때 기재사항이 많은 아이에 비해 공란이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관심분야 찾아 도전하고 공략하라
상황이 어렵다 해도 도전조차 해보지 않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일단 아이의 관심분야부터 공략해 참가하고 도전하는데 의의를 두자. 제일 선호하는 상은 단연 교과 학력우수상이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중등은 과목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점수를 합쳐 평균 95점 이상 받은 과목에 한해 수여한다. 주요과목은 물론 예체능 과목 모두 가능한 만큼 자신 있는 과목을 선별해 집중 관리해야 한다. 또 영어 수학 경시대회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외부 경시대회에 비해 교내 경시대회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만큼 부담이 적다. 만약 특목고가 목표라면 교내 경시대회 수상실적이 필수조건인 만큼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 또한 학교마다 공통으로 영어 관련 대회를 연다. 영어의사소통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토론대회, 영어글쓰기대회, 영어듣기대회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열리는 만큼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성과 관련된 상장도 있다. 근면상 모범상 선행상 효행상 자립상 봉사상 표창장 등 인성 관련 상장은 자기소개서에 소재로 활용할 수 있고 활용도도 높다. 특히 대입비교과의 핵심인 독서활동은 자신의 진로, 적성과 연결하여 폭넓고 전문적인 독서활동을 꾸준히 하여 자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작가의 생각과 대립되는 자신의 의견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후감 쓰기, 주인공에서 편지쓰기, 만화 4컷 그리기,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책갈피 만들기, 다독상 등의 시상이 있다. 또 국어경시대회, 논술토론대회, 주장글쓰기대회도 열린다. 이런 모든 행사를 통해 상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 하지만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참가를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변화, 적극적인 학교생활은 관심분야에 동기부여와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갖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해마다 학기 초가 되면 학교마다 연중 일정표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빠른 정보로 미리 준비하는 습관은 내가 원하는 특목고와 대학을 좀 더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수행평가와 내신은 꼼꼼하게
중간고사와 함께 수행평가는 많은 학생이 힘들어하지만 수행평가는 세심함과 꼼꼼함으로 성적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된다. 새 학기 준비에 모든 학생이 기대감과 긴장감이 있다. 남은 방학기간은 쉼표가 아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 구체적 학습전략은 중1은 영문법 기초를 통해 쓰기에 대한 체계를 세워야 하며, 중2는 학과 내용이 많아지고 깊어진다. 따라서 중등과정의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고등영어와 연결되는 내용의 심화와 응용학습이 필요하다. 중3은 자신의 적성관련 특별한 꿈과 비전이 있다면 대입과 연결되는 특목, 자사입시의 비교과준비를 하여 내신과 교내 상 받기 두 마리 토끼잡기에 적극 도전해 보길 권한다.
-한창열 원장
-메카 영어학원
-연세대 영어교육석사
-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
-2653-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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