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문제,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관건

“최선의 치료는 아프지 않을 때 치과에 가는 것”

지역내일 2015-02-16

누구나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특히 치과는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참다가 병을 키워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치과 치료 역시 병의 조기발견이 빠른 치료의 지름길이다. ‘아프지 않을 때 병원에 가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는 데이지 치과 이민정 원장의 도움말로 치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데이지


선정릉역 사거리에 위치한 데이지 치과. 병원 문을 들어서자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데스크 직원의 표정이 정겹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대기실이 한눈에 봐도 무척 편안해 보인다. 모던한 의자와 탁자가 비치돼 있고 마치 북 카페나 잘 꾸민 서재처럼 책도 가지런히 꽂혀 있다. 벽 전체가 유리로 돼 있어 자연 채광도 되고 전망도 좋다.
대기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며 우아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고급 에스프레소 기계도 한쪽 편에 다소곳이 놓여있다. 커피 맛도 유명 커피숍보다 뛰어난 편이어서 일부러라도 들리고 싶을 정도이다. 또, 진료를 하기 위해 온 환자들이 데스크 직원과 눈길이 마주치는 어색한 상황이 없도록 대기실 의자와 탁자를 다 측면으로 돌려놓는 센스도 발휘돼 있다.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편안함이 최우선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곳은 일반적인 치과이지만 심미보철치료가 특화돼 있다. 심미보철치료는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을 때,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치아를 수정해 주는 방법이다. 즉, 치료는 일반치과와 비슷하지만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옆집 누나처럼 친근한 인상의 이민정 원장은 환자에게 뭘 더 해줄까를 고민하다가 좀 더 예쁘게 치료해주고 싶은 욕심에 심미치료를 특화시켰다.
“일반적인 치과치료를 하더라도 좀 더 예쁘게 해주면 좋잖아요. 꼭 여자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 원래 예쁜 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뭔가 해주는 걸 좋아했어요.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치료 후 환자의 미소를 더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해주고 싶은 마음가짐과 터치가 좀 다르다고나 할까요.” 
치아를 치료하는 진료실도 다른 치과와는 좀 차이가 난다. 데이지 치과는 방마다 다 문이 달려 있고 독립돼 있어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다. 게다가 모든 진료실이 유리로 된 시원한 창으로 돼 있어 자연 채광이 되는 데다 공간도 넓어 폐쇄공포증 환자라도 진료를 잘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환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진료를 해주기 위해 많은 신경을 씁니다. 가장 기본적인 진료실은 치료를 받는 진료 의자도 최신의 것을 갖춰 다른 곳보다 훨씬 편안하죠. 간혹 치료를 받다가 잠이 드는 환자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편안함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도 전문가에게 의뢰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심리적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병원 내에 흐르는 음악도 무작위로 트는 것이 아니라 음악전문가의 도움으로 구하기 어려운 음원을 포함해 가장 편안한 음악으로 선곡했다. 스피커와 앰프도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사양으로 장착했으며 음량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로 조절했다.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 이 원장이 신경을 쓰는 이유는 환자의 편안함에 있으며 최고의 치료를 위해 재료나 각종 병원 소품에서도 가장 좋은 것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치과 진료 시에 많이 쓰는 핸드피스 기구도 개인별로 포장해 준비하고 있다.


행복한 병원 만드는 것이 꿈, 해외로도 영역 넓힐 계획
이 원장이 병원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행복이다. 그런 점은 ‘Make me smile, make me happy''라는 병원의 슬로건에서도 잘 드러난다.
“제가 병원을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자와 저 자신, 그리고 병원에 소속된 직원의 행복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가 오고 싶어 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하고 또 환자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병원운영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이 원장은 모든 병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치과는 아프지 않을 때 병원에 오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고통을 줄이며 나아가 치료비용도 아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즉, 정기적인 검진으로 보다 큰 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병원을 꿈꾸는 이민정 원장. 앞으로는 한국 의학의 한류 붐을 타고 성형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에서도 예쁜 치아를 갖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치료의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움말 이민정 원장(데이지 치과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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