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세 기준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3.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한국감정원의 자료에서도 72.7%로 나와 역시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도시 인기 아파트단지의 110㎡(전용면적 85㎡)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전셋값은 1억4,640만원 가량인 셈이다. 매매가격과 5,000만원 차이에 불과해 아파트 가격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경우 충분히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봄철 이사시즌 치솟는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차츰 매매거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앞으로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매매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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