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우천면 하궁1리 마을 당숲을 4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 9천8백여만 원을 투입해 4491㎡ 면적의 전통 마을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 마을숲을 복원하고 주변의 산림과 연계한 산림경관자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토착신앙, 역사, 전설, 구전 등 마을의 문화자산을 계승하고 마을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토속문화 공간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하궁1리 마을 당숲은 오랜 세월 마을에서 관리해 온 성황당 당숲이다. 60~80년생 내외의 느릅나무, 느티나무 등 50여 본의 수목이 자생하고 있다. 자생수목 중 약 60% 이상이 병해충 피해를 입어 수간이 부패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 바 있으며, 대상지 중 일부는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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