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배재대 김선민씨 100회째 헌혈 … 고 2부터 시작, 20대는 드문 일

지역내일 2014-10-24 (수정 2014-10-24 오전 9:38:48)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호기심으로 시작해 2주 또는 두 달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함으로써 꼬박 10년 만에 100회를 달성한 젊은이가 화제다. 바로 배재대학교 교무처 장학계에 근무하는 김선민씨(27)이다.
김 씨는 2004년 대전고 2학년 때 우연히 학교에 온 헌혈버스를 보고 호기심에 헌혈을 시작했다. 이 후 틈틈이 헌혈을 해오다가 1000번의 헌혈로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준 호주의 제임스 해리슨씨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20대에 100번의 헌혈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씨는 27번째 생일인 18일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둔산센터를 찾아 전혈로 100번 째 헌혈을 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선민씨는 “당초 목표보다 2년을 앞당겼다”며 “처음에는 주로 2개월마다 400cc의 혈액을 빼는 전혈을 했다. 그러나 전혈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고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혈장헌혈과 혈소판 헌혈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건강을 자산으로 가장 손쉽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봉사”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헌혈의 집 둔산센터 이선희 과장은 “국내에서 100번 이상 헌혈한 사람은 7000여명에 달하지만 20대는 흔치 않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히 실천하는 성실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권장하기 위해 100회 이상 헌혈한 사람들에게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헌혈 명예의 전당’ 코너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김선민씨가 18일 헌혈의 집 둔산센터에서 100번 째 헌혈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