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3개 기업 영월군에 둥지

지역내일 2014-10-20

영월군 제3농공단지 및 팔괴농공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둥지를 튼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선규 영월군수는 13일 영월군청에서 ㈜두래(대표 이성현), ㈜다미로(대표 백수현), ㈜JLC(대표 김명섭)와 영월군의회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2017년까지 총 243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00여 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영월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체 중 ㈜두래, ㈜JLC는 수도권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영월군에 새로운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이다. ㈜두래는 1997년 설립, 화장품 및 생활용품분야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3농공단지 약 9300㎡의 부지에 약 74억 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영월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부존자원을 활용해 ‘웰니스’화장품과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JLC는 LCD·LED TV 등을 중국 등에 수출하는 수출전문기업 GM&TECH의 영월공장으로, LG전자 및 LG 협력사와 협력해 지난 9월 기준, 중국 및 홍콩과 3600만 달러의 TV부문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노래방기기 전문업체인 금영에 모니터를 독점 공급한다. 총 투자규모는 약 80억 원으로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할 예정이다.
 ㈜다미로는 쌀 가공 즉석식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생면 타입으로 끓는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국수류, 자장면 등 다양한 즉석제품을 제조하여 고속도로 휴게소, 학교급식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3농공단에 총 90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 및 생산라인을 갖추고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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