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임산부 건강지원사업 확대

지역내일 2015-02-02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에는 그 범위를 확대,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기흥구 보건소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는 지난 2014년부터 실시, 큰 호응을 얻은 사업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에든버러 산후 우울검사’를 실시한 후, 기준 점수 이상자에 대해 보건소 내 마음관리실 연계 등을 통한 심층 심리검사와 1:1 마음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담당자가 직접 방문상담까지 펼치고 있다.
최근 임산부 우울증 고위험군 비율이 2013년 16%에서 2014년 상반기 18%로 점차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임산부 건강교실 산후우울증 예방교육과 병행, 임산부의 건강한 마음관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부부가 함께 수강하는 ‘부부 출산교실’은 출산 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아내에게 있어 지지자로써 매우 중요한 남편 역할을 다룬다. 또한,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의 ‘예비아빠 임산부 체험코너’를 통해 임신 중 아내 고충을 간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순간포착! 건강D라인’ 프로그램은 임신 주수별 변화하는 D라인과 출산 전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촬영한 후 즉석인화가 가능토록 해 임산부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굿-아이디어 사업이다.
작년 시범 운영한 ‘우리아이 눈높이 성교육’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소중한 내 몸 스토리텔링’(보건소 자체 개발 동화책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중한 우리의 몸과 신체 각 부분 기능에 대해 배우고, 기초심폐소생 시범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대상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멘토링(찾아가는 성교육)’은 관내 경찰서와 협력해 성폭력과 학교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임신과 출산, 피임에 대한 교육에 이어 전문 경찰관의 기초 호신술 교육까지 병행,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는 새롭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용인의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과 그의 저서 ‘태교신기’를 재조명하는 태교 육성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엄마 만들기’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324-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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