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체험 ''고마워 토토''

두뇌, 감성, 음식, 감정 편식의 밸런스 잡아줘

지역내일 2015-02-02

추워서 집안에만 있고 싶은 요즘. 그래도 엄마의 자녀 교육은 멈출 수 없다. 흙을 만지고 놀며 흙에서 난 재료로 먹거리를 만들어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잡아주는 재미난 공간이 생겨서 아이와 엄마 모두가 즐겁다. 

토토


정자동에 위치한 ‘고마워 토토’가 바로 그곳. 보드라운 흙과 매달 바뀌는 채소가 반긴다. 호박, 무, 토마토, 가지 등 매월 새로운 교육 소재를 접해 채소와 과일이 주는 건강과 고마움을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은 지렁이와 곤충이 살 수 있는 건강한 흙을 만지고, 물감이 아닌 천연색을 느끼며, 놀이가 아닌 건강한 요리를 만들게 된다. 장난감 대신 살아있는 식물을 키우는 교육의 효과는 역시 크다. ‘고마워 토토’의 김현주 대표는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만 2세~7세 아이들의 두뇌, 감성, 식습관, 감정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1월의 교육 소재는 상추. 아이들은 마음껏 흙을 느낄 수 있도록 덧옷을 착용하고 흙 밭으로 들어가 상추에 관한 퍼포먼스를 즐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흙은 실제 ‘생명이 자라는 살아있는 흙’이다. 한 달에 한 번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통해 7대 중금속 검사 및 기생충 검사를 하고 있으며 매달 새로운 흙으로 교체하여 아이들에게 최대한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엄마들의 염려를 잠재운다.


흙 밭에서의 놀이와 체험이 끝나면 채소를 이용하여 ‘고마워 토토’만의 특별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된다. 이미 채소와 충분히 친해진 후라 거부감 없이 잘 먹는 것이 신기하다.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푸드 브릿지 단계를 이용하는 것.  또한,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는 국내산이며, MSG가 안 들어간 소스를 사용하는 등 엄마마음 가득한 깐깐함도 있다.


같은 나이로 반을 구성하여 최대 5명, 소그룹 집중 반으로 운영된다.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연령인 3세는 주 1회 50분, 한 달 4회 수업을 진행하며, 4~7세는 한 달 2회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31-713-0103
주소 정자동 월드플라자 8-3번지 6층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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