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수들의 교수법 개발을 지원해 성과를 내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해 교수학습지원센터를 교수학습개발센터와 e-러닝센터, 교육품질평가센터로 확대해 교수학습원을 설립했다. 교수학습원에서는 소속 교수들의 교수법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정기적으로 교수법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강은 학생중심 수업 설계와 좋은 수업을 위한 티칭 포트폴리오 활용법 등 주제별로 전국의 유명한 교수들을 초빙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교내 교수들의 명강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2학기부터는 교수들의 교수법과 관련된 학습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자율적인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강의와 관련된 공통 관심사를 가진 교수 40여명이 6개 그룹을 만들어 한 학기동안 활동했다. 지난 23일에는 활동결과를 평가해 ‘학습자 기반 온라인·오프라인 코칭 시스템’ 모임을 최우수 모임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활용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이 교육은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교수 매체들의 활용 방법을 제공한다. 실제 상황에서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여 보다 효율적인 수업 구성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여서 교수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임종보 교수학습원장은 “학습자들의 수용 태도와 교육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교수들이 강단에서 느끼는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교수법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학생들의 수용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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