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학계, 경제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안산시 각계각층의 인사 30명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피해극복 대책 협의회’가 지난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출범했다.
지난 1월 6일 공포된 조례에 따라 이날 출범한 대책협의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안산지역 피해극복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협의회 의원들에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협의회는 명성교회 김홍선목사를 공동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2월 7일 개최될 안산시민 대토론회가 직접 토론의 장(場)과 민의를 집결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1월 12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피해 지원대책, 추모사업 등 안산시 지역공동체의 현안사업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오늘 발족한 협의회가 세월호참사의 가장 큰 피해지역에서 슬픔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안산 희망공동체를 건설하는 중심 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월호참사 피해극복과 공동체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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