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한 서울예술대학 컬러런 대회가 오는 9일 안산천에서 열린다.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는 기존 컬러런 축제의 변주가 될 이번 이색 달리기 대회는 1Km 간격으로 놓인 염색약을 묻혀가며 완주에 가까워질수록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티를 만들 수 있는 형식의 마라톤이다.
5Km, 10Km 두 코스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안산시 사회복지 단체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 또한 이 대회 후원사는 완주인원에 비례하여 기부금을 제공하여 완주하는 참가자는 참가비 외에 더 기부를 할 수 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컬러런 뿐만 아니라 대학교가 가진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행과 지역주민과 하나되기라는 목표를 두고 오감테라피 축제를 기획했다. 인간이 가진 오감을 통하여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자는 취지로 기부 마라톤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10월 8일에는 탤런트 정웅인과 조정석을 배출한 아크로바틱 동아리 ‘프라나’ 등 다양한 동아리가 참가하는 동아리 공연 축제가 열리고 이튿날에는 지역주민과 서울예대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sia gathering’, 동문 연예인과 함께 하는 시네마 토크, DJ와 Video art의 조화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소란’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교 내에서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부대행사, 다문화 음식점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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