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7%, 전세가는 0.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는 지난해 9월 15일 이후 18주간, 전세가는 9월 22일 이후 17주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내내 가격 둔화가 이어지던 도 부동산시장이 하반기에 회복하면서 상승세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 폭도 전주 매매가 0.04%, 전세가 0.03% 등에 비해 더 커져 겨울철 부동산시장 비수기에도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강릉, 속초 등 영동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매매가의 경우 지난 18주간 도 평균 0.72% 오른 가운데 속초가 3.4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릉(1.55%), 원주(0.81%), 삼척(0.44%), 동해(0.37%), 태백(0.29%) 등의 순이었다. 춘천만 유일하게 0.62%가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전셋값도 도 평균은 0.96% 올랐다. 지역별로는 속초(3.29%), 강릉(2.46%), 원주(0.59%), 삼척(0.43%), 동해(0.32%)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춘천은 0.01% 올랐고 태백(-0.07%)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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