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으로 디스크 치료하는 ‘경막외신경성형술’

지역내일 2015-01-28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삐져나오거나 찢어져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수핵과 이를 감싸는 섬유질로 이뤄져 있다. 갑자기 허리에 큰 충격을 받으면, 섬유질로 딱딱한 수핵이 삐져나오게 된다. 밀려나온 수핵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엉덩이, 허벅지, 발가락 등 하반신 전신에 걸쳐 저릿한 통증이 나타난다.
간혹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도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다. 디스크하면 수술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어딘가 중증 질환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고, 이에 따른 치료기간, 통증 및 시간적 투자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를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허리, 목 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경막외신경성형술이 있다.


신경구멍을 넓혀주는 시술
 경막외신경성혈술은 2mm 정도의 주사바늘, 특수 카테터(가는 관)를 이용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여 디스크를 치료한다. 카테터를 이용해 탈출된 디스크와 신경의 부종을 빼서 디스크를 아물게 하고 신경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신경구멍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때문에 염증과 부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국소마취로 시술
특히 전신마취 필요 없이 국소부위 마취를 통해서도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등 마취에 대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시술이 가능하다.
최근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인 경막외신경성형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해 20여 개 국가의 척추 질환 환자들이 선진화된 비수술 척추 치료를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다.
이 시술은 약 30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다.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때문에 입원하여 치료하기에 시간적 제약이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본앤본정형 외과 조용진 원장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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