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2시가 다가오자 박달1동 주민센터에는 박달시장 상가번영회 회원들과 통우회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날은 박달시장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예방 및 적십자 모금에 대한 가두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 회원들은 어깨에 띠를 두르고 각 상가를 돌며 소화기 확인 및 작동방법을 교육하고 화재대비 홍보물 배부 그리고 화재 우려 업소 계도 등을 중점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달시장 상가번영회 유달식 회장은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 등 연이은 화재사고로 그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전열기구 사용이 빈번해지고 또 화재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하려는 취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다음 주에는 소방시범훈련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달1동 최경옥 동장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상인 및 주민들께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작은 사랑이 모여 큰 희망이 되는 적십자 회비 납부 등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화재예방 캠페인에 함께 동참했던 박달1동 통우회 배유홍 회장은 “통우회는 박달1동 각 통의 통장님들이 지역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봉사부터 김장나누기 동참 등 동네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다문화가정과 통우회 회원들이 함께 친구맺기 사업을 비롯해 회원들이 안양의 시설을 견학하면서 안양 알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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