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요리 등 다양한 테마의 공방은 주부들은 물론 미혼 여성들에게도 인기 창업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공방들이 있는데요. ‘클로이 뷰티공방’은 비누꽃 플로리스트 홍지우 대표가 오픈한 공방입니다. ‘뷰티공방’이라는 이름답게 그녀의 작업실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향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당찬 인생 설계를 해 나가가는 홍지우 대표를 만났습니다.
뭐든지 배우기 좋아했던 아가씨, 자신만의 작업실 열어
클로이 뷰티공방은 2013년 10월 경 처음 문을 열었다. 일전에 피부관리사로 일한 적이 있다는 홍지우 대표(33)는 자신의 약한 피부를 위해 ‘천연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내 그 매력에 빠지고 말았단다. 천연 화장품은 자극 없이 순하면서도 기능은 시중 판매되는 화장품 못지않아 최근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뷰티 아이템이다. 홍지우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을 찾아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천연화장품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클로이 뷰티 공방은 이러한 천연화장품은 물론, 천연비누, 냅킨공예, 캔들 아트 등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홈 공방이다.
“본래 뭐든지 배우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에요.(웃음)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자격증은 물론, 냅킨공예, 리본공예, 아로마 향초전문가 등의 자격증을 갖추고 있답니다”라고 홍 대표는 말했다.
원 데이 특강, 자격증, 창업반, 취미반 등 다양한 강의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요즘엔 커플체험, 어린이 체험 수업 등도 자주 이뤄진다고 한다.
무엇보다 다른 공방과 차별화된 점은 공방 내에 작은 피부 관리실을 마련해 두었다는 점. 일전에 피부관리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아이디어를 냈다.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피부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주부들에게도 안성맞춤 자격증 ‘비누꽃 플로리스트’
그녀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비누꽃 플로리스트’라는 점이다. 비누꽃 플로리스트는 최근 새롭게 생긴 자격증이다. 생화를 주로 이용하는 플로리스트와는 달리 ‘비누꽃’을 사용해 생화 못지않은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키게 된다. 홍지우 대표는 “비누꽃은 향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양이 변치 않기에 인테리어 효과에도 그만이죠. 꽃다발뿐만 아니라 다양하한 스타일로 생활에 필요한 공예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그 매력을 전했다. 특히 비누꽃 플로리스트 자격증은 천연화장품에 비해 단기 속성을 배울 수 있을뿐더러, 투자비용도 크지 않아 살림하는 주부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관심이 있다면 그녀가 자격증을 획득하고 소속되어 있는 ‘러블리컨츄리’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곳에서는 비누꽃 플로리스트 강좌는 물론, 자격증 취득 후 에도 강사들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후 관리까지 해준 다는 점에서 용이하다고 귀띔해준다. 비누꽃 공예의 활용도가 많은 만큼 앞으로의 활동 영역도 늘어날 것 같다는 게 홍 대표의 조언이다.
카페 겸한 DIY 공방으로 발전시키고파
홍 대표는 공방 강의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교 강사, 각종 행사 등 외부 강의도 나간다. 홍 대표는 “공예 산업이 은근히 수입이 되는 시장인 것 같아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은 육아를 겸하면서 자기 계발과 수입도 얻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과 투자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단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한순간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그녀는 클로이 뷰티 공방이 자신의 ‘평생직장’이라고 이야기한다.
“수강생들을 많이 배출해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주부들에겐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웃음) 무엇보다 제 평생직장인 만큼 공방을 더욱 키워가는 게 꿈입니다. 성장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더욱 노력해야겠죠. 훗날에는 카페를 겸한 DIY 공방으로 확대하고 싶어요”
위치 : 일산동구 한라 밀라트 B동 522호
문의 : 031-814-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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