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미분양 물량은 3,086세대로 집계됐다. 원주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1,627세대가 남아 있다. 다른 시·군의 미분양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들 중 당장 입주 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은 971세대에 그쳐 이사철 주거대란 및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신규 분양은 지지부진하다. 올해 도내 연간 입주예정물량은 5,490세대로 지난해 9,004세대보다 3,514세대가 적다. 이 같은 상황은 가격 상승과 매매·전세물건 감소로 이어져 수요자들의 주거 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및 입주물량 감소는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시장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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