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찾은 흑염소맛집_흑대장

신이 내린 최고 보양식, 흑염소 요리로 가족 건강 챙기세요~

고기냄새 나지 않는 연하고 담백한 육질과 진한 국물이 일품

지역내일 2014-10-07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흑염소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일부 사람들만 보양식으로 즐기던 흑염소 요리가 대중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로부터 왕실에서 보양음식으로 즐겨먹었던 흑염소 요리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은 반면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식품으로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요즘과 같이 기온변화가 큰 환절기에 먹으면 기를 보강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며 오장육부를 보할 수 있어 보양식으로 제격.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운 육질에 깜짝 놀라고 그 효능에 또 한 번 놀라는 흑염소 요리전문점을 소개한다.   

흑대장


영양 풍부한 흑염소 요리, 다양한 메뉴로 온 가족 즐길 수 있어
비산동 종합운동장을 지나 군부대 방면에 위치한 ‘흑대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흑염소 요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흑염소전골과 탕, 무침, 수육, 그리고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탕수육부각이다.
육수는 사골만을 푹 고아서 우려내 기름기가 없고 고소하다. 또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서 모든 육수에 동충하초를 넣어서 우려내며 5가지 약초도 함께 넣는다고 하니 보약이 따로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에 우거지를 듬뿍 넣어 끓인 흑염소탕은 국물을 훌훌 마시다보면 깊고 진한 맛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껍질에 붙은 기름을 일일이 다 제거하고 살과 순수한 껍질만은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에 기름기가 없어 느끼하지 않고 깔끔. 고기가 담백하고 껍질은 꼬들꼬들해 씹는 즐거움도 색다르다. 양이 많아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배부르지만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되니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좋다.
연한 고기에 부추와 깻잎, 특별양념을 넣어 버무린 흑염소무침은 뜨거운 돌판 위에 나와 식지 않고 본연의 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으며,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 덕분에 흑염소 요리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요리다.
부추 위에 먹음직스럽게 얹어 나오는 수육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 흑염소전골은 진하게 우려진 특제 육수에 흑염소 고기와 부추, 깻잎 등의 재료를 넉넉하게 넣어 얌념장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서 먹는다. 먹고 나서 볶아주는 볶음밥도 별미. 겉절이와 향긋한 참나물, 양파절임 등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맛깔스럽다.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요리 흑염소탕수육부각은 어른은 물론 어린이 손님에게도 인기 만점. 현재 2만5천원인 탕수육을 2만원에 할인하고 있다니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보양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국내산 질 좋은 고기와 냄새 나지 않는 비법으로 만든 보양식
흑염소 요리 중에는 간혹 냄새가 나서 먹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흑대장의 요리는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직접 요리하는 18년 요리전문가 김종열 사장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검증된 농장에서 방목한 국내산 흑염소만을 사용 한다”며 “고기냄새가 나지 않는 비결은 고기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양의 고기를 깨끗하게 씻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고기를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100% 냄새가 나기 때문에 핏물만 빼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아주 깨끗해질 때까지 10번 정도 씻는다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식사를 못했는데 이곳에서 흑염소 요리를 먹고 입맛을 찾아서 자주 찾는다는 손님부터 감기가 걸릴 것 같을 때마다 찾아오는 손님까지 제대로 만든 흑염소 요리이기에 몸보신에 효과가 있어 단골손님 중에는 환자나 그의 가족들도 많다고. 올 가을 우리 가족 보양식으로 흑염소 요리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문의 031-383-7555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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