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 5월 강원도에서 공모한 ''희망택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희망택시를 운영한다.
희망택시 시범사업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안흥 송한리, 둔내 궁종리, 둔내 삽교3리 주민 89가구 190명을 대상으로 하며 매일 3회씩 운행하고 이 지역 주민들은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희망택시 시범사업은 도비 2400만원과 군비 2400만원 등 총 4800만원의 사업비로 운영되며, 택시 운행손실금 전액은 군에서 지원한다. 안흥면은 개인택시 3대, 둔내면은 법인택시 3대, 개인택시 6대가 운행하며 시범사업 평가 후 보완을 거쳐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교통수단이 없어 장날, 병원 등의 이용 시 1시간 정도 걸어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이 많았으나 희망택시 운행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교통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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