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입주작가와 2014년 해외입주작가 4명이 경기창작센터를 중심으로 만났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반거창리-잠깐 살며 창작하다 떠나기’는 임시적으로 허용된 공간과 시간이 작가의 창작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내와 해외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 전시다. 2012년 입주작가 이창훈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작가에게 창작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입주기간이 만료되면 새로운 레지던시, 새로운 스튜디오 공간을 찾아야만 계속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불안함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네널란드 출신의 피터 브뤼닉스는 리서치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가치를 두는 것이 성공에 대한 열망과 집착, 그리고 그것을 이루려는 ‘빨리빨리’라는 특성에 주목했다. 과정보다는 결과 위주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인한 난개발, 안전보다는 빠른 시공과 완성으로 야기된 각종 사회적 사건·사고들 등 흥미로운 주제를, ‘성공’이라는 단어의 여섯 자음을 해체, 각각의 자음에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벽면드로잉, 공간 설치, 조형물 등을 통해 선보인다.
경기창작센터에 잠깐 살며 창작하다 떠나야하는 작가들의 삶은 대부도를 비롯한 서해안의 지리적 특성인 조석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밀물과 썰물과도 닮았다. 지난 몇 달간의 입주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공간으로 돌아갈 예정인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지 전시를 통해 확인해보자
전시일정 ~2월17일(화)
전시장소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1층
관람료 무료
문의 032-890-482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네널란드 출신의 피터 브뤼닉스는 리서치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가치를 두는 것이 성공에 대한 열망과 집착, 그리고 그것을 이루려는 ‘빨리빨리’라는 특성에 주목했다. 과정보다는 결과 위주의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인한 난개발, 안전보다는 빠른 시공과 완성으로 야기된 각종 사회적 사건·사고들 등 흥미로운 주제를, ‘성공’이라는 단어의 여섯 자음을 해체, 각각의 자음에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벽면드로잉, 공간 설치, 조형물 등을 통해 선보인다.
경기창작센터에 잠깐 살며 창작하다 떠나야하는 작가들의 삶은 대부도를 비롯한 서해안의 지리적 특성인 조석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밀물과 썰물과도 닮았다. 지난 몇 달간의 입주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공간으로 돌아갈 예정인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지 전시를 통해 확인해보자
전시일정 ~2월17일(화)
전시장소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1층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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