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선정릉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눈앞에 현대식 건물인 ''시니어플라자''가 나타난다. 그 건물 1층에 쌀 과자로 유명한 ''米담''이 있다. 매장 앞 진열대에는 방금 구워낸 바삭한 과자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유리문에는 여러 장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현미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및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며 암의 진행을 늦춰준다.'' 등. 문을 열고 들어서니 고소한 냄새가 풍긴다. 기계에서 스낵을 구워내는 박혜자(70세) 어르신과 그것을 능숙한 솜씨로 포장하고 있는 민석웅(70세) 어르신이 리포터를 반갑게 맞이한다. 지난해 4월 오픈한 ''米담''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과자를 만들고 관리하는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여기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민석웅 어르신은 "무첨가, 무색소, 무방부제의 3무(無)를 기본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 소개하며 국내산 곡식을 엄선하여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한 봉지에 1,000원~1,500원 선, 현미혼합, 보리혼합, 현미100%, 흑미혼합 등 네 종류가 있다. 특히 현미혼합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흑미혼합은 노화방지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위치/ 강남구 봉은사로 322, 강남시니어플라자 1층
영업시간/ 오전 8시 반~오후 6시(월~금)
문의/ 02-558-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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