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총장 정창주)는 취업률 95%를 자랑하며, 졸업 후 전문기술인으로 탄탄한 직장을 찾고 또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매력적인 학과가 많다.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가 눈여겨 볼만한 구미대의 학과가 있는데 국방화학과가 바로 그것이다.
구미대 국방화학과(학과장 권은진)는 2011년에 신설되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 최초로 육군본부와 학군제휴를 맺어 육군 부사관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의 매력은 군 부사관 뿐만 아니라 화학, 환경분야 전문기술인으로서 대기업을 비롯한 일반 기업체 취업도 매우 용이하여 안정적인 진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이 학과는 교육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화학공학 분야 취업률에서 2013~14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2년 평균 95% 내외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2년제 학사과정으로 짧은 기간에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육군 부사관으로 선발되면 2학년 1년 동안 군 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임관 후에는 공무원 9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는다.
공군과 해군 부사관으로 진출도 가능해 군 부사관으로 진출하는 학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3사관학교로 편입해 장교로 임관하거나 일반 4년제 대학에 편입하기도 한다. 이 학과에서는 환경기능사, 위험물 기능사와 산업기사를 중심으로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 방화관리 위험물 안전관리자 등 폭 넓은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주요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화학 및 화공분야(석유화학, 위험물, 섬유, 고분자 등)에 전문기술인으로 취업이 용이하고 일반 기업체의 환경 또는 안전관리자로서의 취업도 가능해 진로의 폭이 넓은 것이 큰 장점이다.
전문분야 기술인으로서 기업체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은 물론 군 부사관 복무 후에도 군무원, 방위산업체 취업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마디로 전문학사학위와 병역, 취업까지 3가지를 동시에 해결하고 미래 성장산업인 환경ㆍ화학ㆍ안전 분야의 전문기술인으로서 사회적 대우도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중에는 인천공항과 방위산업체인 삼공물산과의 고용예약 산학협약이 예정되어 2월에 3기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기업체 진출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권은진 학과장은 “대기업 중심의 석유화학공업 분야에서 취업의뢰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최근 롯데그룹계열 대산MMA(주)에 취업한 학생은 4년제 대학 취업생에 못지않는 연봉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안정적인 진로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정시 2차를 기대하는 수험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학년도 구미대 국방화학과 모집정원은 40명으로 정시2차 모집기간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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