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201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 걷기 실천율이 경기도 평균(42.0%)보다 수지구(32.5%)가 낮게 나타나 이를 높이고자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걷고 싶은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계단 걷기 연구 결과, 운동량 부족으로 생기는 각종 대사질환, 중년 이 후 폐경기 여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심혈관 질환, 당뇨·고혈압 등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일주일에 2회 이상 10층 이상 계단을 오르면 심근경색 위험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지구보건소는 각 층과 계단사이에 운동 효과, 아토피 관리수칙, 금연·영양에 관한 건강정보, 계단 이용 시 칼로리 소모량, 이에 따른 건강수명 연장 등 건강증진에 관한 정보를 게시해 운동과 동시에 건강정보도 수집할 수 있는 알찬 공간으로 탈바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단 오르기 운동이 좋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귀찮다는 이유로 계단을 멀리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을 포함, 오르고 싶은 계단을 만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계단 이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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