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도시의 삶 속에서 한 회사원과 여자가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스치면서 관계가 시작된다. 이러한 관계는 기관사, 예술가, 여고생 등 또 다른 타인들과 새로운 관계로 파생되면서 끊임없이 도시인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하루가 만들어 진다. 타인과의 ‘말 걸기’를 통해 각자가 지닌 삶의 무게 혹은 상처와 외로움을 나누고자 우리의 24시간은 그렇게 흐른다는 내용이다.
연극 <나비효과 24>는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부문의 연출상 수상 및 춘천국제연극제 공식 참가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2010년에 처음 선보인 <나비효과 24>는 극작가 김수미의 날카로운 시선과 연출가 이자순의 세련된 무대 형상화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었다. 2014년,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자 공연되는 본 작품은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다시 한 번 투영해보고자 기획되었다.
<나비효과 24>는 달리의 시계가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인물들 사이로 걸어 다니는 의상들과 교차된 횡단보도를 부딪치며 가로지르는 인간의 질주, 도심 속의 노동, 정오의 휴식 등 도시인의 24시간 동안의 삶의 모습을 크로키로 그려내고 있다. 어둠 속에서 한숨처럼 뱉는 현대인의 언어 혼재를 통한 소통불능과 외로운 언어의 의미 등의 실험 그리고 객석을 비추는 영상을 통해 관객도 어느 샌가 무대 위에 존재하게 된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열려있는 실험적 무대를 즐길 수 있다.
9월 4일(목) ~ 9월 21일(일),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
문의 : 02-764-7462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연극 <나비효과 24>는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부문의 연출상 수상 및 춘천국제연극제 공식 참가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2010년에 처음 선보인 <나비효과 24>는 극작가 김수미의 날카로운 시선과 연출가 이자순의 세련된 무대 형상화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었다. 2014년,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자 공연되는 본 작품은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다시 한 번 투영해보고자 기획되었다.
<나비효과 24>는 달리의 시계가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인물들 사이로 걸어 다니는 의상들과 교차된 횡단보도를 부딪치며 가로지르는 인간의 질주, 도심 속의 노동, 정오의 휴식 등 도시인의 24시간 동안의 삶의 모습을 크로키로 그려내고 있다. 어둠 속에서 한숨처럼 뱉는 현대인의 언어 혼재를 통한 소통불능과 외로운 언어의 의미 등의 실험 그리고 객석을 비추는 영상을 통해 관객도 어느 샌가 무대 위에 존재하게 된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열려있는 실험적 무대를 즐길 수 있다.
9월 4일(목) ~ 9월 21일(일),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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