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안양2동에 위치한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은 늘예솔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이 준비한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이 선보였던 날이었다. 안양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늘예솔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후원해 오전10시부터 진행된 공연은 12시까지 이어졌고, 콘서트 공연을 보기 위해 학부모들과 일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의 공연은 9팀의 공연과 단체연주, 남영완(중국피리연주곡), 아랑(렛잇고, 연인, 보여줄게), 봄오카리나 앙상블(축배의 노래, 아탈리아 폴카, 화이트크리스마스)의 찬조출연 공연이 이어졌다. 늘예솔 5형제가 할아버지 시계를 연주했고 형제들이 미키마우스 마취, 허미버터친구들이 벼랑위의 포뇨를 비롯해 사계절, 4총사, 지. 혜 팀이 연주 실력을 뽐냈다. 또 안환희 학생이 꿈꾸지 않으면 이라는 곡을 독주 발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PM 김경희 담당자는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경기도 합창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준비한 오카리나 연주도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키워준 기회였다”면서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아이들에게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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