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동 사거리에 위치한 블랑쉬과자점은 오랫동안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20년 전통의 동네빵집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껏 만들어 온 덕분에 대기업 베이커리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전통을 지켜나가는 블랑쉬과자점에 들어가면 동네빵집답게 실내는 넓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가 마치 옛날 빵집을 연상케 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팥을 직접 끓여서 만드는 단팥빵은 옛날 스타일의 건조하고 얇은 반죽에 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음에도 너무 달지 않아 맛있는 이 집의 대표메뉴로 그 맛이 일품. 6일 동안 저온에서 자연 발효해 쫄깃쫄깃한 6일빵은 안에 듬뿍 들어있는 견과류 덕분에 고소한 맛에 자꾸 생각나는 건강빵이다. 부드러운 빵가루가 잔뜩 묻은 찹쌀크림도너츠는 쫄깃한 찹쌀에 부드러운 슈크림과 달콤한 팥 앙금이 듬뿍 들어있어 아이와 어른 구분 없이 모두 좋아하고, 모카찰떡빵은 달고 고소한 모카비스켓에 찰떡과 견과류들의 조화가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준다.
이밖에 어린 시절 많이 먹어봤음직한 술빵은 잠시 옛 추억에 잠기게 하고 소보루, 크림빵, 파운드케익, 맘모스빵, 야채빵, 마들렌, 만주, 머핀 등 동네빵집답지 않게 종류도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 호두롤, 나이테롤, 마카롱, 후렌치라스크, 생도너츠, 찹쌀카스테라, 크림카스테라 등 유기농 우리 밀가루를 사용한 빵들도 많아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이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 국산 우유 생크림 100%빵에 우유버터90%를 사용해 만든 최상의 생크림 케이크도 인기다.
위치 안양시 비산동 550번지 4호
문의 031-447-6163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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