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은 문화체험

지역내일 2014-12-22

방학이 다가오면 꼭 챙겨둬야 할 정보가 있다. 바로 아이들이 즐길 만한 전시와 공연 등의 문화행사. 방학숙제로든, 아니면 재충전의 시간이든, 한 번쯤 발걸음 하기 마련이다. 추위에 ‘방콕’하기 쉬운 겨울방학, 아이 손잡고 문화체험에 나서보도록 하자.


폼페이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전
고대 로마제국의 화려한 도시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 유적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폼페이에서 출토된 조각품, 장신구, 벽화, 캐스트 등 300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이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품 중에는 집 내부의 벽을 장식하던 벽화들이 대거 전시되는데,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는 정원을 그린 그림, 신화 속의 의미 있는 장면과 실제 기둥 같은 건축적인 양식이 담겨있는 그림 등은 폼페이 사람들의 뛰어난 조형 감각과 높은 예술적 수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예술과 풍요로 가득 찼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그러나 한순간의 화산폭발로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기간: ~2015년 4월 5일(일)까지(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Ⅰ․Ⅱ실
관람시간: 화․목․금 09:00~18:00 / 수․토 09:00~21:00 / 일․공휴일 09:00~19:00
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대학생 및 청소년 11,000원 / 초등학생 8,000원 /
          유아 5,000원 / 65세 이상 6,000원


반고흐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와는 전혀 다른 형식의 전시로 세기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3.30 ~ 1890.7.29)의 작품 총 350여점을 선보인다. 거대한 전시장 벽이 화폭이 되어 입구부터 그 위용을 자랑한다. 100% 국내 기술로 명작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되는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1881년부터 1890년에 이르기까지 반 고흐가 죽기 직전 10년의 히스토리와 함께 그의 명작인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 나는 밀밭’ 등이 최첨단 기술과 만나 미디어아트로 선보이고 있다.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대를 사용해 최대 5m의 대형 스크린에서 소개되는 반 고흐의 작품은 모션그래픽으로 작업된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특히 총 5개의 Zone으로 반 고흐의 일생을 나누어 그의 죽기 전 10년 동안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과 그의 스토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기간: ~2015년 2월 8일(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10:00~18:00
관람요금: 성인 15,000원 / 초․중․고 학생 12,000원 / 아동 8,000원


린다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전
20세기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Linda McCartney Retrospective)도 열린다. 오랜 시간 대중문화를 이끌어 온 잡지 ‘Rolling Stone(롤링 스톤)’의 커버에 사진을 장식한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는 도어즈(The Doors)에서 비틀즈(The Beatles)에 이르기까지 음악계 최고의 아이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포착한 사진작가로 인정 받아왔다. 그녀는 사진작업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작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했고, 출판과 방송을 통해 채식주의와 동물권리보호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겨울방학 선물,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대림미술관 해피칠드런 ‘행복한 카메라’는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과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사진의 원리, 작품 감상, 프레임 놀이, 카메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유치부, 초등학생 대상이며, 개인 신청자 프로그램은 11/22(토)부터 격주 토요일 10:30~13:00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이며, 프로그램 진행 1주일 전 이메일(dcamteacher@gmail.com) 접수.


전시기간: ~2015년 4월 26일(일)까지
전시장소: 대림미술관
관람시간: 화~일 10:00~18:00 / 목․토 10:00~20:00 (야간개관)
관람요금: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앵그르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전
미국의 필립스컬렉션이 소장하고 있는 서양미술의 걸작들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도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외젠 들라크루아, 오노레 도미에,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폴 세잔,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르 보나르, 라울 뒤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지아 오키프,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아돌프 고틀리브, 김환기 등 서양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68명의 거장들이 그린 명화 85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화가들의 삶과 이상, 역사와 사회, 자연에의 동경, 추상과 현실 등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19세기 고전주의와 사실주의를 시작으로,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시대를 거쳐 추상표현주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서양미술사를 이끈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지난 100년간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5년 3월 12일(목)까지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관람시간: 11:00~19:00 (3월 한 달간은 20:00까지 /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아동 10,000원 / 65세 이상 10,000원


마법
공연 ‘이상한 마법학교2’
EBS와 함께 하는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의 두 번째 이야기가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된다. ‘이상한 마법학교’는 마술을 직접 보고, 배우고, 만드는 체험적 요소와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교육적 요소, 그리고 사진도 찍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재미적 요소가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형 체험전이다. 마술사가 만드는 페트병 속 새하얀 안개, 정전기의 원리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종이유령, 프로마술사의 환상적인 공연까지! 망토와 모자를 쓰고 직접 체험하는 ''이상한 마법학교''는 이른바 ''교육 마술''이라 할 수 있다.
이번 2014 ''이상한 마법학교 두 번째 스토리''는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풍성하고 질 좋은 콘텐츠로 찾아왔다. 실제 마술사들과 함께 떠나는 이상한 마법학교는 또한 기존의 단순한 포토 존 위주의 체험전과는 달리 총 3개의 교육이 생생히 살아있는 전시관을 체험하면서 교과서 속 어려운 교육원리를 깨우치며 졸업증서까지 받는다.


공연기간: ~2015년 2월 1일(일)까지
공연장소: 양재aT센터
공연시간: 10:00~19:00(입장마감 18:00시, 매주 월요일 휴관)
공연입장료: 25,000원


번개맨
공연 ‘번개맨의 비밀3’
전국 45만 관객이 인정한 국민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3’의 앵콜 공연이 열린다. EBS <모여라 딩동댕> 출연 배우 전원이 등장하는 스펙터클 무대이자 아이들에게 우주만큼 높은 꿈을 키워줄 공연이다.
조이랜드 최초의 우주발사선이 완성되려는 순간, 액체 수소가 든 연료통이 폭발하려 하자 친구들은 다급히 번개맨을 부른다. 번개 파워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조이랜드를 구한 번개맨은 우주에서는 번개 파워를 쏘면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코박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위해 우주여행을 함께 떠난다. 아름다운 은하계를 여행하려는 순간, 우주선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어둠의 별에 불시착하게 된다. 번개맨과 친구들은 어떻게 될까….


공연기간: ~2015년 1월 31일(토)까지
공연장소: 한전아트센터
공연시간: 평일 및 일요일 : 11시, 2시 / 토요일 : 11시, 2시, 4시30분(월요일 쉼)
         (12월 23일(화), 24일(수), 26일(금) 11:00, 14:00, 16:30 /
          25일(목) 14:00, 16:30)
         (1월 1일(목) 공연 없음 / 17일(토), 24일(토), 31일(토) 16:30 공연 없음)
공연관람료: VIP석 55,000원, R석 44,000원, S석 33,000원


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