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 독자추천 ‘이조 손칼국수’

27년 전통, 투박하지만 손맛의 정성을 느낄 수 있어요

지역내일 2014-08-27

만두전골


1987년부터 손칼국수를 만들어온 ‘버섯샤부수끼칼국수 이조’는 구로 가로공원 부근에 있다. 구로동의 박은미 독자는 “매일 만드는 콩물로 진하고 신선한 콩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 서리태 가루와 국물로 반죽한 면은 도톰하지만 매끄러워 술술 넘어가요”라며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 없는 특별한 맛”이라고 27년 전통의 이조 손칼국수를 소개한다.
이곳의 주인장은 나주가 고향인 김종심 대표.
“모든 메뉴는 국산재료로 만듭니다. 태양초 서리태 마늘 등은 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친동생에게 갖다 쓰고 있어요. 제철에 직접 담근 젓갈과 마늘을 지하 식재료 창고에 저장해두고 씁니다.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가격 생각 안하고 재료를 쓰다 보니 단골이 많아졌어요.”
테이블마다 열무김치와 배추겉절이 보시기가 놓여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다. 겉절이는 매일 무쳐내고, 국물이 자박자박한 열무김치는 새우젓과 멸치젓을 적절히 넣어 숙성시켰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서리태콩국수. 콩국수에는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만든 복분자 소금을 올려 낸다. 색과 향이 좋아 콩국수의 풍미를 돋우고, 검은색 서리태 면발이 쫄깃하고 매끄럽다. 만두전골도 인기 메뉴다. 테이블에서 끓여먹는 만두전골에는 만두와 버섯 미나리가 넉넉히 올려 나온다. 칼국수와 왕만두가 매콤하고 진한 맛의 국물과 잘 어울린다. 우리밀로 만든 손칼국수 면은 직접 칼로 썰어 만들어 투박하지만 부드럽다. 껍질째 갈아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영양이 풍부하다. 전분을 섞은 만두피에 만두소로 부추 양배추 돼지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어 구수하고 아삭하다. 서리태 콩국수는 겨울에도 찾는 사람이 많아 사계절 판매한다. 100% 국산 팥으로 만든 팥칼국수는 날이 선선해지는 추석 무렵부터 맛 볼 수 있다.
 
메뉴 서리태콩국수 8,000원 팥칼국수 7,000원 왕만두 6,000원  8,000원
     해물칼국수 6,000원 버섯매운탕칼국수 7,000원
위치 구로구 공원로7길 22 (구로5동 547-24)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
문의 02-868-26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