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5일간의 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친척들과 회포를 풀고 차례를 지내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가족끼리 야외로 나가보는 것도 좋다.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대전·세종지역 명절행사장을 소개한다.
엑스포과학공원, 볼거리·체험거리 가득
추석 연휴기간인 7~9일 엑스포과학공원 정문 광장에서는 ‘덩더쿵 한가위 놀이마당’ 행사가 열린다. 한가위 공연 마당에서는 외줄타기 공연과 무형문화재 길놀이 공연을 볼 수 있고 전통 떡메치기 시연,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열려 가족끼리 참여할 수도 있다. 연날리기 및 제기·팽이 만들기 등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널뛰기, 투호, 굴렁쇠 놀이, 사물놀이 악기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가족이 함께 하는 댄스타임과 캐릭터 포토타임, 야간 음악분수 공연도 마련된다.
대전어린이회관, 추석 이벤트 풍성
대전어린이회관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추석 이벤트를 마련해 추석연휴 기간에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한가위 영화 관람과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대표적인 추석 이벤트.
널뛰기와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활쏘기 등 민속놀이 체험공간이 6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된다. 7일과 9일 체험존을 이용할 경우 공연장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선착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7일과 9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혜택이 있다. 대전어린이회관 체험존과 사계절상상놀이터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추석당일에는 휴관한다.
은행동에서도 한가위 페스티벌 열려
은행동상가발전협의회에서도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1회 목척교 한가위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은행동발전협의회 봉선종씨는 “기존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 진행해온 축제를 목척교로 장소를 이동해 진행한다. 은행동과 중앙시장 홍보를 통해 원도심 상권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중 은행동상인회와 중앙시장에서도 할인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며 한가위 페스티벌은 목척교 일원에서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나는 공연이 있는 대전 오월드
대전의 대표적인 놀이동산인 오월드에서도 6~10일까지 한가위 대축제가 열린다.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공연장 두 곳에서 상설공연 횟수를 늘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외국인 월드댄스, 난타쇼가 대표적인 공연이다.
세종베어트리파크 가족사랑 이벤트
곰을 테마로 한 공원인 세종베어트리파크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방문하는 가족 관람객들에게 국화 화분 만들기 무료 체험 기회를 준다. 이와 함께 ‘행운의 가족 愛(애)’ 선물 잔치를 마련해 추첨을 통해 곰 모양의 쿠키와 허브 방향제, 테디베어 인형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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