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바다마트 원주 무실점 19일 오픈
‘산지 직거래 수산물’··· 바로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
수산물은 물론 농산물·공산품 두루 갖춰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전문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바다마트’의 점포를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어민들에게는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수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다마트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바다마트 원주 무실점(점장 정동휘)’이 문을 열 예정이다. 수산물 산지 직거래를 기반으로 신선한 수산물뿐만 아니라 각종 식료품 생필품 쇼핑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 포장만 벗기면 바로 먹는 회
‘바다마트 원주 무실점’은 바로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수산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종 공산품이나 농산물은 물론 수협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산에 대한 수산물 중심의 수산물 특화마트로 운영될 계획이다. 포장만 벗기면 바로 먹을 수 있고, 냄비에 얹기만 하면 바로 셀프 요리가 가능한 반조리 위주의 상품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채소도 씻어 포장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바다마트 원주무실점의 정동휘 점장은 “일반 횟집은 먹으러 가야 하지만, 바다마트는 포장해서 원하는 장소에 가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횟집보다 50%이상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바다마트 원주 무실점’은 주문도 가능하며 살아있는 수산물을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주고 원하는 생물을 바로 잡아서 포장해 갈수도 있다. 포장만 뜯으면 곧바로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과 간편함 때문에 캠핑이나 손님맞이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정동휘 점장은 “회 관련 경력자가 가장 맛이 좋은 상태로 직접 썰어주기 때문에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맛”이라고 자신했다.
● 산지 직거래로 가격 낮추고 신선도 높였다
현재 바다마트는 서울 및 수도권에 13개, 춘천과 강릉 등 지방에 4개의 점포가 있으며 제주공항에는 제주 특산품 매장이 있다. 수협유통은 올해에만 서울 구로구에 산지 직거래형 수산물 전문 SSM인 바다마트 온수역점을 개설하고 원주에 두 번째로 문을 열게 되었다. 수협은 그간 수익성 위주의 대기업 SSM의 급격한 증가세 속에서 유통업계 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신규 출점을 지양하고 내실 위주의 경영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적극적인 점포망 확대를 통해 산지 수산물 유통기반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해 집하, 포장, 가공, 배송 등의 처리가 가능한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올해 에 완도와 경주에 착공하고 한림, 속초에 준공했다. 이로써 더욱 신선하고 저렴한 수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휘 점장은 “바다마트는 공산품과 농산품도 모두 팔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도루묵 양미리 등을 산지의 수협 중개인들과 연결해 바로 직거래를 해서 가격은 낮고 신선도는 높다는 것이 자랑”이라고 산지 직거래의 장점을 강조했다.
바다마트 원주 무실점은 산지에서 직송해온 싱싱한 우럭 광어 농어 도미 등 싱싱한 수산물을 두루 갖춰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어회를 한 접시 98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굴비 1.5~1.8kg도 16000원대에 판매한다.
“원주점은 원주시민이 신선한 수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수협의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고 공산품이나 농산물도 함께 판매해 고객 편의 맞춤형 매장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원주에서 최고의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바다마트 원주 무실점 정동휘 점장은 밝혔다.
문의 033-744-4114~5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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