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은 도로변 곳곳에서 일어나는 로드킬을 애도하기 위한 작가들의 구상이다. 로드킬은 말 그대로 동물이나 곤충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의해 죽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로드킬로 인해 노루나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 개나 고양이 같은 유기동물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있다. 동물의 본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무분별한 도로 건설로 인해 야생동물들의 사식지가 상당수 파괴되면서 일어나는 인재이기도 하다. 아무도 책임질 수 없는 가장 처참한 죽음..., 아무리 하찮은 미물이라도 생명은 고귀한 법인데, 도로 위에서 죽은 동물들을 어느 누구도 애도하지 않는다. 만장은 이런 죽음들을 애도하는 자리이자, 로드킬에 대한 경고다. 작가 고영미, 구나영, 한성민이 영상, 설치, 회화를 통해 만장을 표현한다.
전시일시 ~12월31일(수)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Ⅱ
관람료 무료
문의 031-243-36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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