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평창의 맑음을 그대로, 맑은샘송어

맑은샘송어 수원 상륙! 신선도 100%를 보장합니다~

지역내일 2014-12-15 (수정 2014-12-15 오후 10:37:55)

수많은 물고기가 있지만, 예민하고 까다롭기론 송어만한 것이 또 있을까. 1급 청정수에서만 사는지라 조금만 물이 안 맞아도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송어 마니아들은 평창까지 가는 수고를 감내해야만 한다. 이제는 평창의 맑은 공기와 물 그대로의 송어를 수원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수지에 이어 수원 인계동에 새롭게 문을 연 ‘맑은샘송어’에서 송어의 신선함을 맘껏 누려보자.




송어비빔회와의 만남, 이렇게 고소하고 신선한 맛이 또 있을까
연어과에 속하는 송어는 색깔만으로는 영락없는 연어지만, 맛은 전혀 딴판이다. 송어의 특성상 생물만을 취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선함은 물론이요, 그 쫀득거림이 남다르다. 탱글탱글한 송어와 상추, 양배추, 적채 등의 야채 위에 콩가루와 들깨가루를 1:1의 비율로 넣고, 취향에 따라 적당한 양의 다진 마늘, 초고추장과 들기름을 넣는다. 그리고 쓱쓱 비벼서 한 입 먹으면, 고소한 첫맛과 함께 알싸하게 밀려오는 은은한 마늘향, 초고추장의 새콤달콤함이 차례로 다가온다. 이렇게 산뜻한 생선샐러드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입에 딱 붙는다.
회를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시는 게 송어비빔회라는 심선주 대표는 “다른 곳에선 콩가루만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저희 맑은샘송어에선 고소함을 더 살리고자 들깨가루, 들기름도 함께 넣는다. 따뜻한 기운을 가진 들깨는 차가운 성질의 송어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들려줬다. 송어회를 시키면, 개인 접시에 야채를 따로 내어주기 때문에 송어비빔회를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30년 전통의 평창 양식장에서 직접 기른 송어만을 식탁에~
근육이 붉고 선명해 소나무 색을 띤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송어는 물이 차면 찰수록 맛있어진다. 어느 지역보다도 강원도에서 자란 송어가 더 맛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맑은샘송어의 송어는 심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는 평창안미양식장에서 공수된다. 30년간 송어를 보고 자란 심 대표는 “성질 급한 송어는 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평균수온 11~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도심에서 전문점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수지 신봉동 맑은샘송어 본점에 이어 수원 인계동에도 직영점을 오픈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조건이 잘 맞는 자리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덕분에 송어 마니아들은 물론 송어를 잘 알지 못했던 손님들도 송어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디스토마균 등 세균 때문에 민물고기에 선입견을 갖는 손님도 이런 습생을 알고 나면, 송어가 정말 깨끗한 물고기임을 인정한다. 송어는 저열량,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학적으로도 누구에게나 약이 된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DHA, EPA 등 오메가3 성분이 있어서 학생, 노인에게는 더없이 좋다. 




무한리필되는 송어회, 맑은샘송어만의 또 하나의 경쟁력!
맑은샘송어에선 이런 송어회가 무한리필! “직접 운영하는 양식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심 대표가 귀띔한다. 1인당 2만9천원(저녁기준-매운탕 포함)이면, 송어가 무한리필 된다. 회는 기본에 송어튀김, 초밥, 매운탕도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송어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픈기념으로 진행되는 송어회덮밥 정식은 매운탕까지 해서 8천원. 송어로 챙기는 지인들과의 점심상,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홀 외에 방도 갖추고 있어 다가오는 연말, 단체모임이나 회식, 가족식사에도 안성맞춤이다.
“수원 유일의 송어전문점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송어와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송어스파게티라든가, 송어피자와 같은 퓨전식 요리를 개발 중입니다. 향후에는 환경조건이 맞는 곳만 있다면, 프랜차이즈로 확장해나가고 싶은 게 바람입니다.” 수원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맑은샘송어가 오래도록 고객과 함께하기를, 송어비빔회에 홀딱 반한 리포터의 바람이기도 했다.




위치&문의 수원점_ 팔달구 인계로97(인계동951-7), 031-234-1009
           수지점_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642-8번지, 031-262-749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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