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학교,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변신!

음악 안에서 꿈꾸고 자라는 아이들 “모두 모여라”

지역내일 2014-08-22

대안학교인 꿈꾸는학교가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꿈꾸는예술학교(교장 김상신)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지역 대안학교로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꿈을 찾고 재능과 끼를 살리는 대안교육을 펼치고 있다.
꿈꾸는예술학교는 올해 학교의 가장 큰 특색인 음악교육을 강화해 유럽의 전문음악교육기관인 콘서바토리(Conservatory) 형식의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본격 교육활동에 나섰다.


음악전문 대안학교 전환 ‘소통 아는 음악가’ 기를 터
꿈꾸는예술학교 김상신 교장은 “소통할 줄 아는 음악가, 온전한 정신과 건강한 인성을 가진 음악가가 롱런할 수 있다. 이런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생각으로 꿈꾸는학교를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꿈꾸는예술학교의 교육과정은 크게 오전 교양과목 수업과 오후 음악수업, 봉사활동이나 체험학습이 실시되는 주말 및 방과후 활동으로 나뉜다.
중고생 모두 공통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일반적 교과수업이 운영되고 이 밖에 폭넓은 지적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인문학과 독서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오전 공부가 끝나면 오후부터는 음악전문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시청 청음 화성악 음악사를 가르치는 음악기초이론과 자신의 전공악기 실기수업 등이 이뤄진다. 꿈꾸는학교는 현재 피아노 성악 작곡 바이올린 플룻 등의 클래식음악교육과 보컬 드럼 건반 기타 작곡 등의 실용음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음악적 재능과 꿈을 찾는 음악대안교육
중등과정의 경우 아직 음악전공을 정하지 않았거나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도 입학할 수 있다. 꿈꾸는학교에 들어와 여러 가지 악기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뒤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시작하도록 배려한 것. 특히 중등과정의 학생에게는 음악적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피아노를 기본으로 교육하고 그 외 악기를 1가지 이상 다룰 수 있도록 레슨을 하고 있다. 

고등과정은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만 입학할 수 있다. 강사진은 대학에 출강하는 현직 강사나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돼 있고 수업도 철저히 개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실기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

김 교장은 “현재 음대입시는 실기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음대입시에서 성공하려면 탄탄한 연주실력과 음악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음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꿈꾸는학교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국내대학은 물론 해외 음악원이나 음악대학 진학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진학정보나 노하우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마련해뒀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 자연체험 통해 인성교육도
꿈꾸는예술학교는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여기에 봉사활동과 종교교육,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 훌륭한 인격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학교 인근 병원이나 지역노인급식시설을 찾아 악기를 연주하며 봉사활동을 한다. 꿈꾸는학교는 기본적으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학교이기 때문에 종교교육이나 종교활동도 중요한 교육활동을 꼽힌다. 김 교장은 “입학 전 종교교육에 대한 동의만 있다면 학생의 종교는 입학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꿈꾸는예술학교는 얼마전 경남 합천에 제2캠퍼스를 마련했다. 크고 작은 강의실과 악기가 비치된 연주실, 학생 숙소와 텃밭까지 마련된 합천 제2캠퍼스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음악캠프나 마스터클래스나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 장소로 활용된다.

김상신 교장은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이런 특별한 아이들을 획일적 틀 안에서 리더로 길러낼 수 없다”며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교육의 기회를 좀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고 싶다면 반드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꿈꾸는학교가 그런 일을 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꿈꾸는학교는 중고과정 모두 무학년제로 진행되며 입학은 수시로 가능하다.
문의 : 꿈꾸는예술학교 053-623-0691 / 010-9588-2983 / http://dreamingschool.com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