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진검 승부이다

지역내일 2014-08-20

2014년 여름 되돌아보기
여름을 도둑맞은 듯 아직은 때가 이른 서늘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부는 계절의 교차로이다. 초등, 중등, 고등 할 것 없이 서둘러 개학을 한 후 본격적인 내신대비가 시작될 추석 이전까지 다소 어중간한 일정으로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목표의식이 애매한 시기이다.
방학이 짧아지고, 여름휴가가 너나할 것 없는 가족행사가 되며, 자율학기제 도입 등으로 인하여, 공부에 대한 인식이 다소 약해 질 수 있는 2014년 여름이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언뜻 아이의 발전된 먼 미래보다 행복한 지금의 삶을 더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규 수업을 빠지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도 이러한 연유와 무관하진 않을 듯 하다. 이 글을 읽는 학부모님들의 아이들은 짧은 여름방학을 얼마나 보람차게 보냈을까.


공부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시간은 흐르고, 멀리 있던 것들이 어느덧 나의 눈 앞에 다가오기 마련이다. 학교도, 학원도, 시험도 결국은 나를 기다리고 있고, 나의 노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많은 것들이 하나 둘 다시 되돌아 오며, 결국 즐거웠던 어제의 추억이 무색해질 정도로 오늘의 새로운 도전들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시작한다.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야 하고, 마침표보다는 쉼표를 위해 우리가 살아간다고 하지만, 우리는 결국 다시 책상 앞으로 돌아와 앉았고, 잠시 잊고 있던, 멈추고 있던 기억의 수레바퀴를 삐그덕 소리가 날 정도로 힘겹게 다시 한번 구동시키기 시작해야 한단 말이다.


정직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Honesty is the best policy. 정직함이 최고의 방법이란 말이 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쉽게 변화하고 어제의 해결책이 오늘의 미결책이 되어 버리는 시대에서 너무나 고루하고 답답한 이야기가 된 듯 하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학생들에게까지 이렇게 너무나 명백하고 평범한 진리가 무시되어 지는 경향이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말이 될까. 특히, 입시제도가 다양화 되고, 다양한 비교과 활동의 역할이 입시 경쟁에서 유리한 경쟁력으로 대두되어 많은 친구들이 가장 근본적인 경쟁력인 학습력과 공부습관을 경시하는 태도는 주객이 전도된, 참으로 어이없는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결국 공부의 마지막 키는 공부하는 사람의 행동과 마음자세에 있다. 종교인들이 자신의 종교가 제시하는 수행의 길을 가기 위하여 많은 욕망과 욕구를 인내하고 절제하듯이, 많은 지식과 씨름하는 우리의 학생들 또한 지식의 성장에 의한 자아발전과 실현이라는 거대한 발전신앙에 귀의하기 위하여, 자아를 절제하는 습관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해 나아가고 있는 과정인 것이다.


공부란 스스로 부딪치고 극복하는 과정
학생들에게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차원적인 인내력과 절제가 요구되어 지는 과정이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에 대한 양과 질이 달라져서 그 때에 알맞은 수준의 그것들을 행할 수 있게끔 적절한 동기부여와 학습유인을 설정해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코칭의 덕목이다. 그러나 아무리 코칭이 중요한다 한들 공부하는 학생 본연의 자세와 마음이 그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면야 이야말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아니겠는가.


학생들이 변해야 한다. 학생 스스로 느껴야 한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자만이 내일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너무도 명백하고도 당연한 논리이건만, 흙을 가지고 금을 만들겠다는 연금술사들의 어리석은 망상처럼, 노력하지 않고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현혹하고 광고하는 곳들이 너무나 많은 환경에서, 우리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 조차 이러한 노력 이외의 변수들에 대하여 동분서주 하시는 듯 하다. 물론 변화하는 입시와 경향을 숙지하고 거기에 알맞은 대비를 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입학지원은 결국에 서러움과 안타까움만을 안겨 줄 뿐이다.


최고의 입시준비는 정직한 노력
대학과 고교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는 학생의 능력과 잠재력이 그 학교의 교육력과 결합하여 교육적 성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함이다. 이러한 교육적 성과의 근본은 자신에게 주어진 학습내용을 지혜롭게 소화하고 자신의 잠재력으로 축적시키는 학습력인 것이다. 공부 잘하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당당히 이야기 하지만,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여름방학의 뜨거운 노력에 박수를
이번 여름, 따가운 뙤약볕 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자신의 소임을 다한 모든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들의 정직하고 아름다운 노력이 여러분에게 어떠한 미래를 가지고 올 것인지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노력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는 만큼 멋지고 보람찬 2학기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자.

조나단원장


목동영어의 자존심
YNS 열정과신념 학원 조나단 원장
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
목동관 2642-0513(2단지 우성에펠타운 9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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