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 계단주변과 바닥부터 작은 탄성이 나올정도로 색다른 풍경이 시선을 끈다. 예전에는 흔히 보던 물건이지만 이제는 추억에 잠기게 하는 물건들로 가득채운 그림일기 가페. 입구에서부터 좁다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의자, 나무탁자, 옛날 교과서와 책 등 다양한 추억의 물건들이 소품으로 놓여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기분도 남다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뭔가 재미있는 공간이 나올 것 같은 설레임을 갖게 만든다. 아니나 다를까. 벽면 곳곳에 놓여있는 다양한 소품들. 액자. 옛날 실타래, 철제 선풍기, 하나씩 보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 같은 작음 소품들이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 모든 소품은 주인장이 하나하나 수집하고 모은 물건이라고. 메뉴도 커피부터, 전통차와 쥬스, 수제케잌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친근하고 아늑한 카페 분위기에 반해 찾는 단골손님들이 대부분. 처음 들렀는데도 늘 오던 곳처럼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 주인장의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1층에는 주인장이 손수 만드는 화단까지 주인장의 손을 거치니 모두 작품이 되는 듯하다.
그림일기는 주인장이 직접 골라 판매하는 옷가게도 같이 있다. 카페와 옷가게가 하나로 이어져 카페를 찾는 손님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 옷들은 모두 주인장이 하나하나 취향에 맞게 골라 온 것으로, 악세사리부터 신발, 지갑, 가방 등 다양한 패션 물품으로 가득채워져 있다. 카페와 옷 디스플레이스 모두 하나로 어우러진다. 꼭 옷을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웬지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2
문의: 031-384-1756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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