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 올해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해를 시작하며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지금에서 뒤돌아보면 이룬 일보다 이루지 못한 일이 더 많아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가는 해를 아쉬워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올해를 잘 정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 도전할 나만의 계획을 다시 세워보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더욱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해 본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가족이 함께 새해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
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내년도에 우리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2015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부모와 자녀, 혹은 엄마와 자녀나 아빠와 자녀로 이루어진 25가족의 신청을 받아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봉사단이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지역에서 이뤄지는 자원봉사 체험과 후원물품 제작, 관내에 위치한 도움이 필요한 시설들을 방문해 봉사하는 것과 환경정화 활동 등이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모여 관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봉사단의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의왕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www.vol.or.kr)에 들러 ‘정보센터’ 안에 있는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기재된 이메일 주소로 보내면 된다. 신청접수는 내년 1월 9일까지이며, 선착순 접수로 25가족이 모두 충원되면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또한 가족봉사단에 선정된 가족들은 내년 1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족봉사 활동에 나서게 된다.
가족봉사단에 지원하고 싶다는 김종미(의왕시 내손2동)씨는 “가족이 함께 취미를 가져볼까 하던 차에 가족봉사단 모집소식을 접하고 ‘이거다’싶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우리 가족의 봉사가 도움이 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감사함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가족봉사단 활동을 꼭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2015 가족봉사단’의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031-454-1365.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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