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사랑마을’ 60세대 수질검사 지원

지역내일 2014-12-11
용인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25일과 26일 이틀간 ‘수돗물 사랑마을 시범아파트’인 처인구 김량장동 금호 어울림아파트 60세대에 대해 수도꼭지와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위해 4명의 용인시 정수과 담당공무원과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 관계자들이 점검반을 편성해 가구별 방문을 실시, 수도꼭지와 저수조 등 현장 수질검사를 하고 시료를 채취했다. 용인시는 이번 검사에서 채취한 가구별 시료를 먹는물 검사 인증기관인 용인정수장 실험실에서 검사한 후 그 결과를 아파트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수도꼭지 수질의 경우 철, 구리, 잔류염소, 탁도 등 5개 항목, 저수조 먹는물은 8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수돗물 사랑마을’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 해소를 위해 시민단체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수도꼭지 수질검사, 정수장 탐방과 교육, 자발적인 홍보 활동 등을 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0곳 마을을 선정해 운영한 결과 참여 마을 호응이 높아 올해에는 전국 50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올해 첫 마을로 처인구 김량장동 금호 어울림아파트가 선정돼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가 마을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사업 성과 평가 후 수돗물 음용율 80% 달성 시 우수마을로 지정된다.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 관계자는 “국내 수돗물은 선진국 수준의 우수한 수질이지만 막연한 불신으로 직접 음용률은 전국 평균 5.4%(끓임 포함 시 55.2%)로 선진국 대비 낮다”며 “수돗물 사랑마을사업을 통해 수돗물 음용율이 높아지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 031-324-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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