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이라는 힘든 순간을 함께하며 아프고 힘들었던 안산시민을 위로하는 성찰과 치유의 자리가 마련됐다. 안산 온마음센터가 주관하는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가 오는 4일, 9일, 11일 3일간 경기도 미술관내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진경 교수가 진행하다. 이 교수는 레베카 솔닛이 쓴 ‘이 폐허를 응시하라’를 읽은 후 ‘재난이 준 선물, 우리의 공동체성 통찰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9일 두 번째 강의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실리콘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50대 IT인물로 선정되기도 한 오연호 대표는 자신의 저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바탕으로 ‘아픔 속에서 만들어 가야 할 행복에 대한 안목을 갖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 번째 강의는 정희진 강사가 진행한다. ‘정희진처럼 읽기’를 읽은 후 ‘고통을 통과하면서도 지혜와 사랑으로 치유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와 세 번째 강의는 저녁 7시에 두 번째 오연호 대표의 강의는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강의시간에 먼저 도착한 스무명에게는 주제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안산온마음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유의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416참사 유가족 뿐만 아니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이웃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안산시민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학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 온마음센터 기획홍보팀 (031-411-1541 내선 331)으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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