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요즘은 멀리가지 않고 일상생활 중 잠시 시간을 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동네 주변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을 알아보았다.
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안양천 물놀이장’
안양천에 물놀이장이 개장됐다. 3~12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놀이 시설로 약 6,000㎡ 규모의 물놀이장은 0.6m풀과 0.4m풀, 0.2m풀로 구분돼 영유아들도 놀 수 있다. 물안개분수 우산분수 강아지분수 하프분수 등이 곳곳에 설치돼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또한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관리지침’에 따라 관리하므로 수질이 깨끗하다. 노천샤워시설 탈의실 음수대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5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하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금교 둔치에 무료 주차 가능하지만 물놀이장 개장 시간 이외에는 이용이 금지된다.
위치 오금교 우안 상류 둔치
문의 02-860-3153
취사가 가능해 편리한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
서서울호수공원은 7~8월 두 달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공원 초입에 있는 둥근 조형물에서 물이 나오면 물장난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아리수를 이용한 분수로 평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휴일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가동된다. 공원 정문 앞 잔디밭인 ‘열린풀밭’에 오후 8시까지 4인용 이하의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지정 구역에선 취사 가능하므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물놀이장 뒤편에는 호박넝쿨이 우거져 그늘이 깊은 ‘100인의 식탁’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물놀이장과 공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주차장이 완비돼 있으며 10분당 1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된다.
위치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신월동 산 68-3번지) 일대
문의 02-2604-3004
시원한 물폭탄을 즐길 수 있는 ‘문래동 물놀이장’
문래동 물놀이장은 500㎡ 규모에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워터레볼루션 야자수버켓 정글탐험 플라워버켓 부들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강한 물살부터 약한 물줄기까지 단계적으로 있어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에서만 볼 수 있던 시원한 물 폭탄을 즐길 수 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야외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 주변의 테이블과 그늘막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돗자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살균 정수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오후에만 운영하던 물놀이장을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위치 문래동3가 GS사옥 맞은편
문의 02-2670-3758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
도림천 둔치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도림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관악산에서 흐르는 물이 안양천까지 이어진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길이 34m, 폭4~6m, 수심 30~40cm로 9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물놀이장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조 청소를 하고 있다. 올해는 바닥과 계단을 재정비했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했다. 그늘막과 파라솔도 준비돼 있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위치 봉림교 앞 도림천 둔치 삼모포커스타워 부근
문의 070-4465-28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