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이 바뀌고 수학평가가 바뀌고 있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수학교육이 입시 위주 문제풀이가 아닌 실생활과연관해창의력과사고력을기르는방식으로바뀌고 있다.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여러 개방적인 사고를 펼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포함한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력, 논리력, 의사결정력 등을 기르는 것이다. 교수법의 변화와 함께 눈 여겨 볼 점이 <평가의 변화>이다. 교육 방침이 변함에 따라 서술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서술형 평가가 학생들에게 부담만 주는 것은 아닐까 학생과 학부모는 걱정이 앞선다. 서술형 평가는 문제의 난이도를 높여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상하로 가르자는 취지의 평가는 아니다. 객관식 문제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파악하여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학생들의 상태를 바르게 인지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사후 처리를 할 수 있다.
수학 서술형 이렇게 준비해라
서술형 평가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실제로 문제가 어려워서라기보다는 어떻게 써야 할지 당황해서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서술형 문제를 단답형으로 바꾸어 놓으면 정답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문제를 접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무엇을 묻는지 살피도록 하자. 문제를 살핀 후엔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한 후 실제로 풀어본다. 표를 이용할지, 그림을 그릴지, 거꾸로 풀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문제에서 표나 그림을 이용하라고 제시되기도 한다. 따라서 해결 전략에 따라 문제를 풀어본 후 조건에 맞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먼저 계산이 맞았는지 확인하고 용어, 기호, 단위 등을 바르게 썼는지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생각해 본다. 실제 시험을 볼 때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은 시간적인 제약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평소 문제 풀이 학습을 할 때는 하나의 문제라도 다양한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해보아야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나아가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2월부터 전과는 다른 각도의 수학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다음학년의 3월을 맞이하는 내용적준비 및 실력향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 동수원.광교 센터 조수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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