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수능 시대, 올바른 영어공부 대처법

지역내일 2014-11-26

2015학년도 수능의 방향은 예상했던 대로 쉬운 수능으로 결론이 났다. 현재의 수능 하에서는 고득점을 했다는 것이 무의미한 말처럼 느껴진다. 실력보다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학생들을 더욱 괴롭혔는지도 모른다.
수능을 EBS 연계교재를 누가 더 열심히 봤느냐하는 이상한 싸움에 빠져든 지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1등급과 만점의 차이
 
평촌지역에서 10년 이상 영어강의를 하면서 그리고 현재 평촌지역 초중고대상 영어학원의 원장으로서 항상 느끼는 점은 영어영역에서 2등급이상의 학생들의 경우는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며, 모의고사에서 자신의 실수를 실력이 아닌 단순한 실수로만 생각한다는 점이다.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영어지문을 대하는 자세와 학습법이 1등급 학생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자신의 목표를 향한 인내력이 어떤 학생들보다도 뛰어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무계획적인 학습과 몰아치기식 학습을 함으로써 현재의 등급을 유지하거나 방어하는 수준에서 수능을 맞이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은 인정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실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입시생을 둔 부모의 경우에는 아이의 잘못된 공부방법을 인정하기 보다는 학생이 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급한 마음에 빼앗는 경우도 흔히 벌어지는 상황이다.  
쉬운 수능, 이렇게 접근하자!
 
우선 고1때 영어등급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서 대입에서 요구하는 사고력 수준 또한 올라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어설픈 2등급보다는 확실한 1등급, 확실한 1등급 보다는 만점을 위한 진짜 공부를 해야 한다.
 
예전과는 달리 현재의 수능체계 하에서는 누구든지 집중적인 학습을 하느냐에 따라서 영어영역 1등급도 도전해볼만한 시험으로 변해버렸다.
 
빈칸추론만을 잘하면 1등급을 맞을 수 있다는 계산도 이제는 너무나 식상한 이야기처럼 들린다.
이제는 쉬운 수능에 맞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수능과 내신이 정책의 입맛에 따라서 변한다 하더라도 쉬운 수능의 기조아래에서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진짜 실력, 보이지 않는 진짜 경쟁력을 기르는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도 진짜실력을 기르기 위해서 묵묵히 앉아서 사고하고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고민하는 입시생이 진짜 실력자란 생각이 든다.


글 : 평촌팍스어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