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9일 13개 출자·출연기관 중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도 사업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A등급 5개 기관, B등급 3개 기관, C등급 2개 기관이라고 발표했다.
평가대상(10개 기관)은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소년지원재단,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등이었다.
교통연수원(사단법인), 대구경북연구원(개별법에 의한 별도평가),오페라하우스재단(설립 1년 미만) 등 3개기관은 제외됐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대학교수,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서면심사, 현지실사 등을 실시했다.
평가결과, A등급 5개 기관은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으로 기관장 리더십, 윤리경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B등급 3개 기관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등이었고 C등급 2개 기관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등으로 기관장 리더십, 정책과제 활용 등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 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2014년도 사업실적에 대한 평가부터 향후 기관장의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 기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해 기관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유도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에 대한 기준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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